나는 처음에 벨기에 비어를 한 모금 맛보고 더 이상 마시지 않으려고 했었다. 독한 맛이 나고 그 맛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그 비어의 진가를 모르듯이, 더 이상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조금씩 마셔보면서 비어 맛을 알게되는 듯 하더니 다 마시고 나서보니 내가 병 나발을 불고 있는걸 알았다.
어디 있다가 이제서 나타났니?.
대부분의 진짜배기 비어는 벨기에 산 스페셜 엘 종류의 비어이다. 이 비어들은 잔에 따라 홀짝 홀짝 조금씩 음미하여야 하는데 툴립같이 생긴 잔이나 비어 테이스팅 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특별 시음을 위해 디자인된 잔으로부터 마셔 보는게 원칙이다. 시음을 할 때 반드시 담배를 피지 말아야 하며 슬림 짐 같은 스낵을 맛 보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와인에서 주로 통용되는 바란스나 술의 성격을 서술 할 때 표현되는 한 마디의 단어로 형용 할 수 없는 것이 벨기에 비어이다. 규격과 값에 따라 각기 병에 따로 판매되거나 어떤 것은 콜크 통에 담겨져 있고 종이 곽에 들어 있는 비어도 있다.
스페샬 스타일 비어
Lambic 스타일 비어: 훌륭한 재료를 사용하여 몇 단계의 유니크한 발효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렘빅 비어는 엿기름이 첨가되지 않고 소맥을 써서 발효시킨다. 다량의 홉을 첨가하는 이유는 구수하고 씁쓸한 맛을 내게하는 동시에 오크 술통에 담가놓고 오래 익히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술을 보존 할 수 있는 역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오픈 발효장에서는 이스트가 끓은 후 짓이긴 맥아즙와 혼합되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이스트는 페요텐랜드/센 계곡 고유의 산출품으로 왜 램빅 비어가 미국 맥주 명소인 밀워키 같은 곳에서 제조될 수 없는가를 말 해 주고 있다.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난 비어는 신맛을 내게되는데 잘 섞어지고 난 후에는 더욱 제 맛을 내게된다. Gueuz는 예날 비어와 현대 비어가 혼합된 비어이며(오래되지 않은 것은 신맛이 덜하다) Faro는 캔디 슈가를 첨가 한 비어이다. 과일 맛을 우려낸 비어로는 앵두맛의 커크 비어와 산딸기맛의 Framboise를 비롯 복숭아 향의 Peacheresse 와 건포도 비어를 들을 수 있다. Lambic 비어를 산출하는 곳으로 린데만, 칸티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