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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람들

이열치열(以熱治熱)

8월에 작렬하는 태양은 눈동자를 오므러 트리게한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은 운좋게 쏫아 내릴지도 모를 차가운 빗물을 기다리며 고개를 들고 있다, 오후가 되면 고개를 잠시 노곤히 숙이고 있다.

어찌 보면 우리 조상들은 마조히즘 (Masochism) 에 도취 되 있었듯 싶다. 하긴 똑 떨어지게 같은 말은 아닐지라도 코란 (koran) 성서(聖書)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 했으니, 딱히 우리 조상님들만이 매스키스틱한 정론을 대대 (代代) 로 물려 가르치지 않은 것같다. 조금은 위로가 된다.

자랄 때, 한 추운 겨울에 일이다. 한국의 겨울은 십 이월을 넘어서 일, 이월에 접어들면 그 추위는 하루 자고 일어나면 길거리 얼어붙은 거적에 덮인 가난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염병하게' 추운 (염병은 아주 더울때 걸리는 병인데 우리 어른들은 지독한 추위도 그렇게 표현했다) 혹독함 그 자체였다. 그런 손, 발이 꽁꽁 얼어 붓는 무시무시한 추위에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외치며, 그리하여 벌을 주시는 것이라던 스승님들 가운데서는 혹 잘못한 일이 있다고 판단이 되시면, 어느 특정한 아이를 수업이 끝날 시간까지 교실 밖에 세워 놓으셨다. 어린 나이였던 나는 그 스승의 그 아이에 대한 사랑, 벌로 가르침을 깨닫게 하려는 그 사랑(?)이 그 겨울의 바람보다 더 차갑게 느껴졌다. 울화가 터질적이면 우리네 옛 여자들은 다듬이 방망이로 자신의 가슴을 쳤으니, 이것이야말로 사랑 하기에 벌로 아픔을 주는 선생님보다 더 극치를 달리는 매스키즘이 아닌가?

북극에 가까운 스칸드나비아 지방의 사람들은 겨울 눈덩이 위에서 벌거벗고 맨몸을 굴리며 시원해 한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딸아 빚쟁이 도망가듯 죽어라고 뛰고 온다. 살 화산 열을 뿜어 대는 불덩어리 몸... 뜨끈한 욕조에 살며니 눈을 감고 흠뻑 젖은 육신을 담근다.

아, 이것이 어른들이 말하던 이열치열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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