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퍼블릭섹스' 독자에게 레디 에로스가 한 '상자각을 벽으로 세우고 섹스하라'는 어드바이스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여, 이제 내 고민을 상의하고자 합니다.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섹스를 즐기는 29살의 헤트로(hetero-sexsual) 여성입니다. 그건 다행한 일인데, 내가 좋와하는 사람하고는 도저히 섹스가 안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사람을 만났을 때 좋와 한다고 느끼면 그 때부터 제 몸이 굳어지기 시작하면서 그 사람 곁을 떠나 못생긴 사람들이 모여있는 반대쪽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물론 내가 섹스하는 많은 사람들과 공중석에 같이 돌아 다니는것은 삼가는 편이고, 일단 섹스를 시작 하기전 불을 끄고 섹스를 한 다음에는 그것으로 우리의 관계를 청산하고 맙니다. 하지만 노상 못생긴 녀석들하고만 섹스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느끼는게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 된 것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제가 무지하게 '핫'하게 생겼거든요. 긴 머리에, 가슴도 풍만하고, 엉덩이도 단단하게 생겨 잘 생긴 남자들이 저를 보고 침을 흘리거든요? 그러니 고민이 아닙니까?
못생긴 녀석들만 골라서 자는 독자에게
도대체 정확히 무슨 불평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못생긴 녀석'들 하고 만 섹스를 하는 것을 보니 '못생긴 녀석하고 섹스하는 것을 좋와한다' 라고 해석이 되는군요. 그렇지 않다면 왜 잘생긴 남자들과 섹스를 하지 않는단 말입니까?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무엇이 고민이고 문제가 되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한가지, 이것은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못난 녀석들과 섹스를 하는 그 섹스 자체는 즐기고 계시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사람들 앞에 내 세워야 할 때는 잘생긴 남자와 극장에도 가고 돌아다니거나 또 부모한테 인사를 시켜야 된다면 그 남자를 데리고 가서 인사를 시키십시오. 그런 다음 집에가서 불을 끄고, 파티에서 데리고 온 못생긴 녀석과 미친 듯이 섹스를 하십시오.
내가 섹스와 사회 생활을 이분화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대가 그런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으니 편리한데로 릴레이션 관계를 처리하시는 것도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무엇이 못생겼다는 기준입니까? 그대의 가슴이 풍만하고 엉덩이는 단단하여 '핫'하게 생긴 것을 기준으로 대머리에 뚱뚱하고 사마귀 물집 천지에 이 남자들은 못생겼다고 생각된다는 말입니까? 그것이 정확히 말해서 못생긴 것이라면 다른 한편으로 어떤 것들이 '핫' 한것이라고 생각됩니까? 내가 정신병 의학박사가 아닌 칼럼니스트로서 어드바이스를 주기 전에, 물어보기 좀 어려운 질문이지만 그대 눈에는 그대 부모가 못생겨 보입니까? 그렇다면 그대가 자신을 살펴볼 때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감이 저 깊은 속으로부터 결여 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어쩌면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그대의 가치관을 한번 잘 생각 해 보십시오.
만일 자신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이 방법을 고려 해 보십시오.
1. 못생긴 녀석들과 섹스는 하되 데이트는 '핫'한 남자들과 하라.
2. 섹스와 사교를 할 때 똑같은 사람과 하도록 노력하라: 어쩌면 "못생겼지만 그 가 Mr. Right" 일지도 모르는 것이니까.
=============================================
3. 일상적인 습관을 조금씩 교정 해 보도록 하라: 못생긴 녀석과 섹스를 할 때 촛불을 켜놓고 해 보도록 하라.
4. 치료를 받아보아, 못난 녀석하고 섹스하는 것이 문제라고 단정짓기 이전에 내면에 다른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레디 에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