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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초대'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초대'는 구성, 이미지, 연기에 있어 비교적 매끄럽게 쓰여진 최윤정의 미니시리즈이다. 이영애의 약간은 짧은 혀로 구사되는 부정확 대사와, 계속 멍한 듯 해대는 연기는 그녀가 천부적인 재질을 타고난 연기자가 아닌 오랜 시간의 연습과 노력으로 만들어 진 연기자라고 치부하면 이해가 된다. 추상미의 교양을 갖춘 이해심 많은 부모들을 코믹하게 연출 해 내려는 작가의 무리한 의도가 조금은 현실감과 떨어져 어색함이 없지 않아 보이나 대부분의 장면은 감미로운 밸러드 뮤직을 배경으로 페인팅 같은 순간을 포착 해 놓는등, 수준있게 처리되었다.

드라마 속에서 김민은 현대 여성이 갖추어야 하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자유분방한 섹스를하며 당당하게 생활하는 개성있는 여자로 분한다. 허나 김민의 개인적인 갈등과 모순은 그녀가 김상경의 아이를 갖음으로 발단된다. 김상경은 초등학교 동창인 이영애를 사랑하게되고 자신의 아이가 김민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미묘함과 연정을 느끼나 사랑하지 않는 김민의 결혼 강요에 심한 갈등을 느낀다. 한편 이영애는 드디어 8 년간 정신적인 사랑을 해온 이창훈과의 약혼을 멀리하고 계속 닥아오는 김상경에게 빠져버린다. 김상경이 사랑하는 여자가 친구인 이영애라는 것을 아는 순간 김민의 그에 대한 사랑은 미칠듯한 애증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너랑 잘꺼야, 너랑 자고 싶어." 그녀는 김상경의 긴 목을 끌어당겨 키스를 퍼 붙기 시작한다. "빨리 날 안아줘, 너랑 자고싶어1x" 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몸을 그에게 밀착시켜 격렬하게 몸부림 쳐댄다. 리얼한 키스 씬을 묘사하기 위해 분명히 많은 NG를 내면서도 완전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한 김민의 푸로페션한 연기에 찬사를 보내지만 임신 8주를 연유로 자기를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극 중에서의 김민의 태도는 지극히 불 공평한 일이다. 더욱이 아기를 가졌기 때문에 결혼을 강요한 다는 것은 불 부당한 일이다. 김상경에게 뱃속에 자라고 있는 생명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 아닌가?

임신이 되었기 때문에 한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한다는 것은 죄악을 범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인간이 원초적인 욕구에 의해 성욕을 가지고 본능의 성욕에 의해 남녀가 섹스를 하고, 섹스에의해 우리가 지구상에 다른 동물에 하나인 인간으로서 지속 존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미현: 김민의 임신은 계획되어지지 않은 순간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잘못 된 사고 일 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인간의 조밀로 폭팔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사회학자들은 말하고 있으며, 복잡하고 힘든 세상에 계획없는 또 하나의 인간을 지구상으로 내 보내는 행위는 슬프게 시작되는 출산의 아픔이다. 한국 여성들이 여권 신장을 매일 들먹이며, 21세기를 바라보는 시점에 있어서도 사회 깊이 뿌리 박힌 남존여비 사상을 그들이 실체하고 있음에 통탄해 한다 "남자와 동등한 권리를 달라, 여자도 섹스를 즐길 권리와 자유를 가지고 있다." 당연하고 올바를 외침의 소리다. 김민은 이지적이고 당당한 여자이고, 그런 여자는 자신의 행위에 따르는 처리를 자기자신이 깔끔하게 처리 할 줄 알아야 한다. 'It takes two the Tango: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남자가 그녀에게 강요한것도 아니다. 강간을 한 것은 더욱 아니다. 결국, 여자 스스로 옷을 벗은 것이 아닌가?

줄리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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