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명
사랑의 내용
사랑의 증명
그대 1x 그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충실하기만을 요구하는 사람인가? 그대는, 그대의 남편 (아내 연인) 에게 충실하기를 요구하는 사람인가? 과연 그대가 누구이기에 상대방에게 충실하기를 요구 할 수 있는가?
"충실하라1x"라는 말 속에는복종하라1x 또는 "노예처럼 시키는 대로 하면서 순수히 따르기만 하라1x"라는 의미가 아주 강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충실하기를 바라거나 요구하는 마음 속에는, 상대방을 지배하겠다는 의도만 들어 있는 것이다. 충실하라1x라는 말 속에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순수한 자유로움이나 기쁨은 완전히 제거해 버리고, 오직 임무에만 충실하도록 하라1x라는 명령만 들어 있는 셈이다.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와같은 명령을 내리는 의도는 과연 어디에서 나오게 되는 것일까? 틀림없이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고 하면서, 억압적으로 상대방에게 임무나 완수하면서, 노예처럼 충실하게 복종만 요구하는 것은 상대방이 언젠가는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감추려고, 저절로 피어나는 순수한 행복감과 자유조차 억누르면서, 무감각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밑바닥에 숨어 있다고 보아야 된다. 그와같은 의도는 결혼한 사이에서 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게 되어있다.
무감각한 것 하고 사랑에 충실한 것 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무감각한 부부 사이 조차도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하고 무난한 부부 사이로 보여질 수 있다. 모습은 사실상 아무런 가치가 없다. 행복이라는 것은 내적인 느낌이기
;에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1x 사랑이 살아있는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그냥남과 여만의 관계가 아니다. 그러한 관계는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기쁨과 행복이 저절로 솟아나는 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상대방을 자기 자신의 일부라고 느끼면서, 서로 서로 그자기 자신의 일부분을 나누어 가지고 싶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 사랑의 관계라고 해도 불변할 수가 있을까? 과연, 사랑의 감정이 불변 할 수가 있겠는가? 더군다나 사람과 사람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오가는 사랑의 감정이 불변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것에서 불변함을 과연 기대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사랑하는 감정도 변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1x 사랑하는 감정은 산들바람 처럼 자기 자신도 모르게 피어 났다가, 또 언젠가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식어지게 되어 있다. 산들바람이 언제 왔는지 모르듯이, 언제 지나갈 지도 모른다. 산들바람이 지나가는 것은 도대체 어찌 해 볼 수가 없기에, 어느 날 산들바람과 같은 사랑의 감정이 사라졌다고 해서, 죄라고 까지 해서는 않된다.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죄인으로 취급해서는 않된다. 산들바람이 단지 상대방 쪽에 먼저 찾아온 것 뿐이라고 생각하라1x
산들바람이 지난 간 것, 사랑의 감정이 시든 것을 인정하는 편이, 윤리 도덕 체면 관습 주위의 시선 등등 때문에 사랑하는 것 처럼 가장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신 낫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그동안 사랑한 것은 사실 아닌가? 이미 지나간 산들바람이지만, 산들바람을 경험한 것은 사실 아닌가? 붙잡아 둘 수 없는 산들바람을 붙잡고 있는 것 처럼 가장 하기는 더욱이나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대1x 그대가 그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 했었는데 그 사랑이 어느 날 식었다면 또는 상대방의 사랑이 식은 것임을 알게되면 비록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 되겠지만 상대방에게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또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사실을 올바로 받아 들이도록 함께 힘써야 된다.
사랑이 그대를 휘감았을 때, 그 사랑의 느낌을 감출 수 없었듯이 사랑이 시게 되면, 그 식었다는 느낌을 그대는 또한 숨길 수 없으리라. 불꽃이 있으면 자연히 그 주위가 빛으로 둘러 싸이고불꽃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 어둠만이 남게 되듯이.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아니 사랑이 처음 시작될 때에는, 아무런 증거나 증명이 필요없다. 사랑이 시작됨을 증명하기 위하여, 증거 자료를 제시하고 또 증인을 대동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때문에 결혼을 할 때에는 어느 나라에서도사랑한다는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결혼하는 것 자체는 쉽다. 하지만 이혼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진다. 이혼은 어렵기도 하고 그 수속도 복잡하며, 절차와 법 조항도 어렵게 정해져 있으며, 하다못해 그 기간 조차 법으로 엄격하게 정해 놓고 있다. 왜냐하면 더 이상서로 사랑하지 않는다1x는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말로는 증거라고 하지만, 그 실제적인 내막은? "핑계"일 뿐이다1x 남편이 무능하다 남편이 구박을 한다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다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 애를 못 낳는다 정신병이 있다 등등 이러한 모든 증거들은, 내막을 알고 보면, 서로 서로 사랑하지 않는 사랑의 식음?일 뿐이다. 사랑의 식음? 또는 사랑이 없음?을 제3자에게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그와같은 여러가지 증거가 필요한 것 뿐이다. 왜 이토록 사랑의 식음 조차도 다른 사람들에게 증명 되어져야 하는지 서로 서로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서로 서로 그동안 사랑했다는 사람들 끼리 조차도 그토록산들바람의 지나감을 인정해 줄 수 없단 말인가?
그대 1x 그대가 그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할 필요 조차 없다.
"나는 온 생명을 바쳐 당신만을 사랑 할 것입니다1x"라고 왜냐하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대의 목숨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 1x 정말로 진실된 사랑은 그사랑 자체만으로 충분하고 다 되는 것이다.
그대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대에게, 과연사랑?외에 그 무엇을 대신 줄 수 있단 말인가?
글 / 이상봉 (철학박사. 시인)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by Sang Bong Lee, Ph.D.
* Reprinted here by permission of Sang Bong Lee,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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