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k Rock: 펑크 락
흔히 들을 수 있는 팝 송에서 벗어나 펑크 락 뮤직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코리안 펑크 락 뮤직이 이소라 토크쇼나 SBS 인기 가요 팝 챠트에 자주 오르지 않으니 펑크 락이 팬들에게 많이 보급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도 다행한 일은 내가 늘 코리안 CD 를 구입해 온 곳으로부터 펑크 락 그룹 Crying Nut 의 앨범을 구 할 수 있었다. 몇 년 전 만 해도 홍익대 옆에 있는 장소 같은 곳에 밤늦게 가면, 5000 원 정도의 입장료를 주고 들어가 펑크 락을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엔 크라잉 넛 같은 그룹 덕분에 사람들이 펑크 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또 크레딧 카드로 인터넷에 들어가서 코리안 펑크 락을 들을 수 있으니 이 추세로 가면 조만간 앉아서 직접 CD를 만드는 날이 오는 것도 시간 문제다.
크라잉 넛도 황신혜나 스푸키 바나나 같은 다른 펑크 밴드가 그렇듯이 코리안 펑크 밴드의 주류를 타고 활동하고 있다. 네 명의 스쿨 보이로 형성이 되 있는 크라잉 넛은 보칼과 기타 연주를 맡은 박연식과 베이스와 보칼은 황경록이 맡고 있으며 이상면과 이상혁 쌍둥이 형제가 기타와 드럼으로 제각기 그룹에 기여하고 있다. 용돈으로 호도과자를 사먹는데 다 써 버려, 버스 타고 갈 돈 이 없어 막막했던 기억을 되 살려 보컬 이름 을 "Crying Nut." 이라고 지었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가지고 있다.
이름을 짖게된 동기는 귀엽지만 그들의 음악은 대조적으로 무시무시하다. 그룹 초기 시절의 음악은 순수하고 단순한 성향을 띠고 있는데 핑크 [RealAudio] 를 그 좋은 예로 들을 수 있다. 1996 에 얼
터니티브 그룹 옐로 키친과 함께 취입한 Our Nation 은 매우 성공적인 튠 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숙해 보이는 면도있고 어찌보면 마무리가 미완성으로 끝나 보이는 앨범이지만 자체 내에서 모든 것을 제작 해 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펑크 걸 [RealAudio] 은 같은 앨범에 들어있는 댄스 곡인데 역시 기술면에서 미숙한 스테이지에 있음을 엿 보게 된다.
Our Nation 앨범에서 가장 우수한 곡은 말 달리자 [MP3] 로 크라잉 넛을 우수한 그룹의 반열에 올려놓은 곡으로 펑크 팬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큰 힛트를 쳤다. 주로 멜로디에 중점을 둔 곡인데 중반을 넘어서서는 REM 의 템포와 유사한 곡이다.
우리 조국 앨범에 들어있는 엿장사 맘대로 [RealAudio] 나 도대체 넌 뭐냐? [MP3] 는 별로 신통한 곡이라고 볼 수 없다. 4년이 지난 지금 그래도 JoPD 가 들쑥거리지 않았더라면 아마 크라잉 넛의 인기도의 변화는 기대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1998 년에 크라잉 넛은 드럭 (마약) 이라는 타이틀로 인데펜던트 레벨을 붙여 앨범을 출간 하였는데 앨범 카버가 으시시하고 볼품이 없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펑크 락 그룹에 맞는 분위기가 바로 으시시한 것 아닐까? 앨범 첫 번째 들어있는 묘지명 [RealAudio] 의 사운드는 상당히 마이크와 거리를 둔 채 녹음을 한 것 같이 들린다. CD 전체에 들어있는 "나는 락 스테이지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너 까짓것은 꺼져 버려" 라고 외치는 것은 사운드가 결코 깔끔하게 처리되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이색적이다. 안 웃겨 [RealAudio] 는 묘지명과 거의 흡사한 곡이다. 사나이 [RealAudio] 는 음색이 혼탁하며 파트 2 에 있는 곡들은 마리화나에 흠뻑 젖어 활동하던 1970 락 뮤지션들의 곡을 빼 닮았다..
크라잉 넛 앨범 2 인 Traveling Magic Circus 앨범을 구 할 만 한 곳에 줄을 다 대어 보았지만 거의 불가능 해 보였다. 시간이 걸리면 구해지겠지하고 바랬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 했다. 앨범 1집보다 훨씬 곡이 좋아 전부 팔려진 것이 틀림없다. 트래블링 매직 서커스 [MP3 Sample] 는 재미있는 곡이며 펑크 락이라기 보다는 락 앤드 롤에 가까운 곡이다. 다 좋기야 [RealAudio]. 앨범에 들어있는 강변에서다 [MP3 Sample] 나 배짱이 [MP3 Sample] 는 힛트를 친 곡으로 레트로 락이다.
요즘 잘 나가고 있는 JoSeun Punk 이란 수퍼마켓과 레이지 본 그룹이 내놓은 앨범에 3개의 크라잉 넛의 곡이 실려있다. 해...[RealAudio] 는 CD, 두 번째 들어있는 곡으로 정말 웃기는 곡이다. 트랙 10 에 삽입된 정렬에 불타는-태양과 햇볕 [RealAudio] 은 크
라잉 넛이 초기에 부른 스타일의 곡으로 레코딩 테크닉이 많이 세련되어졌음을 알 수 있다. 트랙 18 은 다좋게 [RealAudio]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A¼¸? 휠터 앨범 중에서 크라잉 넛의 곡인 Head-Up 001을 들을 수 있다. Cherry 휠터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한 그룹인데 그 들 앨범 트랙 11에 크라잉 넛의 하이 에너지 곡 파리 [MP3] 가 삽입되어 있다. 이 곡은 어는 곡 보다 쿠-울하다.
크라잉 넛의 앨범을 모두 들어보고 분명히 느낀 것은 자신들이 펑크 락이라고 자처하며 그 방향으로 진로를 밟아 왔으나 그들의 음악은 순수 락에 더 가깝다고 본다. 미디아에서 크라잉 넛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한 인기를 더 끌기 위해 펑크 락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락 뮤직 으로 기울어 지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크라잉 넛 3집이 나오면 분명히 팡팡 뜰것을 다시 확신한다.
디니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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