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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잠들지 않고 숨쉬는 도시, 이곳이 바로 뉴욕이다. 1977년 뉴욕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JKF 비행장 안에 내린 나는, 공황 주위 환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숨막힐 듯한 공기와 온갖 사람으로 북적거리며 이름 모를 언어로 지껄여 대는등, 다민족 문화가 존재하는 뉴욕은 미 중부 작은 마을에 익숙한 나에겐 너무나 낮선 환경들이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2000년 지금, 나는 활력이 넘쳐 살아 숨쉬는 새로운 도시 뉴욕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뉴욕의 모든 것들에 심취 해 들어갔다. 우선, 뉴욕의 건축 양식과 고도의 첨단을 걷고 있는 문화와 세계의 모든 음식이 각기 다른 거리에서 경쟁하며 한 도시에서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본다는 것은 놀라운 일 이었다. 32가와 파크 애비뉴 선상을 시작으로 위치한 코리안 타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1930년도에 세워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향하여 걸어가 보았다. 빌딩의 대리석 바닥은 끊이지 않는 관광객에 의해 닳아 반들반들한 윤을 내고 있고, 그 흔적을 보존하고 있는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 보았다. 허드슨 강을 오르고 내리는 대형 선적들이 개미가 걸어가는 형태로 보이고 아름다운 대 뉴욕 시티가 한 눈에 들어왔다. 심한 바람에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면서도 세계를 정복한 기분으로 사방을 향해 소리쳐 외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느낌이 아닌 듯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의 거리 5가 스트리트에서 "윈도 쇼핑"를 마치고 어슬렁 거린 후 저녁이 되어 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정경은 진기하기만 하다. 그피리 아티스트를 비롯 사이버 공간을 주름 잡는 광고계의 메카인 이곳에 있으면 각종 상업 광고에서 쏟아져 나온 불빛으로 시간의 흐름이 오직 낮으로만 머물러있다는 착각에 빠져 들어간다.

당시, 100년 후에 도시가 전폭적으로 증폭되면 맨하탄 시민의 휴식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라는 것을 예상했다. 그 결과로 뉴욕 시에서 시민의 공간으로 센추럴 파크가 인공 제작된 이래, 도시인은 물론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아와 평온함과 트랜디한 테크노-힙합 문화를 동시에 맛보고 있다. 여름철 무료 뉴욕 필하모니 연주가 열리고, 내일의 무용계를 주름 잡을 오늘의 학생들이 바닥이 닳도록 연습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최근 들어 티베트 독립 투쟁가인 달리 라마가 인류의 박애와 평등을 호소하는 연설을 한 곳 이기도하다. 미국 경제 붐에 따라 팽창한 부동산 가격에 영향으로"부라운 스톤 하우스"라 불리는 이 주위에 빌딩을 구경가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일인데 만일 이 주위에 칸도미니엄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언급하여야 할 것이 있다. 어떤 작은 집이라도 1,000,000 불 자리부터 매매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수요공급의 언 바란스로 1년 정도는 기다려야 살 수 있다는 것은 보통 서민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하는 일이다. 빌딩과 수목을 배경으로 서있는, 꽃으로 치장한 마차가 로맨틱한 커플들을 태우고 눈길을 달리는 눈 덮인 겨울의 공원과 주위 거리 정경은 환상적인 모습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록 펠러 센터에서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진경이다.

맨하탄 남단에 위치한 여러 아트 갤러리가 소집 되 있는 소호에서는 영어 이외, 많은 프랑스어나 이탈리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이색적이며 5 번 쇼핑가와 경쟁하는 화려한 부틱 숍들이 들어서서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담한 유롭풍의 카페에서는 부드러운 재즈 음악이 흘려 나와 술 손님을 유혹하고, 크게 터져 나오는 웃음 소리와 섞여 나오는 커피 향에 사람들이 자석에 끌린 듯 숍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유엔 본부를 방문하는 숫자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보유하고 있는 "작은 이태리 마을"의 마력은 그들의 음식이 아닐까? 레스토랑 으로 꽉 차여진 그 거리에서 나오면 만나게 되는 부로드웨이 거리엔 "주머니사정은 막걸리 수준이나 양주가 땅기는 체질" 격에 어울리는 숍들이 즐비한데 이곳에서 일류 상표 모조품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이 길 줄기를 타오 올라가/ 73; 2; & #49464;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의 화려한 부로드웨이 극장가도 만나게 된다. 극장 값 역시 만만치 않아 모든 부로드웨 쇼는 거의 다 관광객의 출입으로 운영되어진다고 한다. 소호(Soho)가 유롭풍의 에조틱한 분위기를 발하는 곳이라면 빌리지(Villege)는, 뮤직과 사회적인 이슈로 미국 언더 그라운드 문화를 대표하는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라 하겠다. 맨하탄 남단 하수 구역을 인위적으로 메꾸어 증설한 배터리파크 앞에 펼쳐진 미국 이민사를 상징하는 아이레스섬과 자유의 여신상은 푸른 물결과 조화를 이루어 매우 인상적으로 보였다. 한국 참전 용사들을 위해 건립한 기념비를 보며 우리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용사들 생각에 잠시 숙연해 했다. 그리고 한국민의 자손으로 뉴욕의 한 부분에 서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콧대높은 업타운 소사이어티를 보면 5000년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한국 문화전시가 가끔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거점으로, 백남준 아트 전시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구군하임 뮤지엄을 볼 수 있다. 뮤지엄과 연관한 뉴욕이 자랑하는 문화적인 자산의 하나로 법조계 인물과 많은 문인을 배출한 콜롬비아 대학을 비롯 미국 학계에 긍지를 심어주는 석학을 양성하는 뉴욕 유니버시티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위치와 상관없이(다운타운 끝 쪽에 있는)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캐피탈왕국, 월스트리트를 방문하는 것은 빠트릴 수 없는 뉴욕 관광 코스의 하나이다. 거대한 뉴욕에 머무를 때 한국 자체를 제외하고 한국인구가 가장 조밀하게 펼쳐있다는 맨해탄과 롱아이랜드 사이에 있는 또 하나의 한국촌에서 저녁을 먹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한국을 느끼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맨해탄에서 열린 독립기념일날 페스티발에는 한 국가 일년 예산에 맞먹는 거금을 드려 사상 최대의 불꽃 놀이를 개최한 일이다. 10080 시간의 준비 기간을 소모하여 13개 대포로 60034 의 불꽃을 쏘아 올려 9초 동안 머물게 한 밤하늘의 꽃들은 맨하탄의 새로 떠오르는 태양 바로 그 자체이었다.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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